반응형

겨울이 제철인 귤! 제주에서는 출하가 벌써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방 안에서 간식으로 하나 두 개 먹다 보면 수북이 쌓이는 귤껍질.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혹시 알고 계시나요? 알쏭달쏭한 처리방법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올 해 첫 귤💜

1. 귤의 효능


귤은 대표적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귤 100g 당 44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귤 2-3개 정도면 성인 기준 일일 비타민c 권장량(100g)을 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기미와 주근깨, 잡티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을 먹다 보면 손과 발이 노랗게 변하는데 그 이유는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일종의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체내에서 눈 건강을 위한 필수 성분인 비타민a로 전환됩니다. 때문에 귤을 꾸준히 섭취하면 비타민 A결핍증인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 과육에 그물처럼 붙어있는 하얀 껍데기는 귤락 또는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로, 펙틴과 헤스페리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벗겨내지 말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을 보호해주고, 헤스페리딘과 함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귤에는 구연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식욕을 함께 돋워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귤 칼로리 및 당함량


귤의 칼로리는 100g 당 39kcal이며, 한 개에 약 80kcal 정도 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의 함량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 정도로 어렵겠지만 하루 2~3개 정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


꼭지가 싱그러우면서 푸른빛이 나는 걸 골라야 합니다. 껍질이 얇고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고, 동그란 모양보다는 옆으로 살짝 긴 타원형의 귤이 더 맛있습니다. 만약 귤이 시다면 주물러서 조금 더 달달한 맛을 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귤을 주무르면 숙성을 유도하는 에틸렌 성분이 분비되는데 이때 에틸렌이 귤의 당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귤의 달달함을 2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4.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다.

음식물 쓰레기 = 과일 껍질 / 단단한 씨앗의 경우 일반쓰레기로 배출
예) 수박껍질은 음식물, 씨는 일반쓰레기
말린 귤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야 함.


귤껍질은 과일 껍질로 분류가 됩니다. 그런데 보통 귤껍질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는데, 귤껍질을 음식물로 버리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음식물을 분류하는 기준이 분쇄하였을 때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른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귤껍질처럼 과일의 껍질이 부드러우면서 분쇄가 잘 되는 것들은 음식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분쇄 과정에서 분쇄기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과일의 껍질은 음식물로 분류되지 않는다 합니다. 추가로, 분쇄는 가능하지만 수분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예로 옥수수를 먹고 남은 옥수수심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합니다. 귤껍질의 경우 같은 귤껍질 어어도 수분이 증발하여 바짝 마른 경우에는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5. 귤껍질 활용방법


귤껍질을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냥 버리지 마시고 한번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작게 자르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방향제로 활용 가능합니다. (귤껍질이 품고 있는 수분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가습기 역할도 가능합니다.)
  • 귤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에 살짝 볶으면 귤피가 됩니다. 찻잎처럼 마실 수 있는데, 과육보다 비타민c를 4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귤껍질은 기름때와 물때를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세정제 역할도 합니다.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에는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분이 있어, 전자레인지에 귤껍질을 넣고 2분 정도 돌린 다음 키친타월로 내부를 닦아주세요. 이때 귤껍질과 물을 함께 넣고 돌리면 전자레인지 냄새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