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의 금액대가 고가이다 보니 음폭 증폭기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폭 증폭기의 경우 의료기기가 아니고 전문가의 진단 없이 구매가 가능하며, 소리만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주변의 다른 소음까지 크게 들리게 되어 장기간 사용 시 청각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청기의 종류, 장단점,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귀걸이형 보청기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형태입니다. 적용 가능한 청각적 범위가 넓고 다양한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어 몰드나 얇은 튜브로 보청기에 연결되어 편안하고 견고하게 귀 뒤에 걸어서 착용이 가능합니다.
오픈형 보청기
- 소리의 출력을 담당하는 리시버가 귓속 고막 근처로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마이크와 앰프, 배터리는 보청기 본체에 들어갑니다.)
- 리시버가 귀 안으로 들어가 선명한 음질이 바로 제공되며 귓속형에 비해 폐쇄감이 적고 울림도 적습니다. (고음 쪽에 난청이 있으신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 귀걸이 형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착용감이 좋습니다. (귀를 막지 않아 가볍게 착용 가능합니다.)
-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보청기 기능이 지원 가능합니다.
귀걸이형 보청기
- 본체 안에 모든 부품이 들어가 있고, 소리는 이어 튜브를 이용해 고막 쪽으로 전달됩니다.
- 본체 크기가 커서 큰 부품이 들어갈 수 있어 난청 정도가 심한 난청자에게 적합합니다. (계속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도 적합합니다.)
- 배터리 크기가 커서 2주에 한번 교체 가능합니다.
※ 저주파수 청력이 좋은 경우 폐쇄감이 덜해 울림 현상이 적은 오픈형 보청기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제품의 내구성이 중요한 경우는 높은 방수 및 방진 기능의 신소재 티타늄 보청기가 추천됩니다.
배터리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면 간편한 충전식 타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2. 귓속형 보청기
귀 안으로 삽입되는 정도에 따라 초소형, 고막형, 외이도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요즘 사용되는 선 없는 이어폰과 같은 형태로 크기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1.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
- 가장 작은 사이즈로 귓속 가장 깊숙하게 착용 가능합니다.
- 외관상 노출이 거의 없으나 출력의 제한이 있습니다.
- 착용자의 외이도에 완벽하게 맞춘 제작됩니다. (본을 떠서 제작)
장점
- 크기가 작아 다른 귓속형 보청기에 비해 답답함이 적고 편안합니다.
- 고막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자연스럽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 고막과 보청기 간 사이 간격이 적어 울림 현상이 적습니다.
- 귀안 깊숙하게 위치해서 바람소리, 비에 젖을 염려가 덜합니다.
- 전화통화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귓바퀴 잡음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여 소리의 방향 파악에 유리합니다.
단점
- 보청기가 작아 부품의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난청이 심한 경우 출력이 부족해서 효과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귀 내부가 좁을 경우 외부에서 보일 수 있습니다.
- 배터리가 작아 자주 교체해야 하면 고령의 경우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외이도가 구부러진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금액이 고가입니다.
2. 고막형 보청기
- 귓속형 보청기 중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착용하는 크기입니다.
- 외이도에 완전하게 삽입되는 형태입니다.
- 초소형보다는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노출이 적습니다.
- 크기가 큰 보청기에 비해서는 기능에 제한이 있습니다.
3. 외이도형(귓속형) 보청기
- 외이도에서 확인이 가능한 형태로 착용이 용이합니다.
- 옵션 선택이 자유롭고 방향성 마이크 선택이 가능합니다.
- 두 개의 마이크가 들어갈 수 있고 조절용 스위치도 달려있는 보청기입니다.
- 부품이 커서 심도 난청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 중간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가므로 사용기간도 초소형에 비해 일주일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 초소형, 고막형보다 다소 큰 형태로 손으로 작은 물건을 조작하기 어려운 분들, 연령이 높으신 분들이 편하게 관리 가능합니다.
※ 보청기 선택 시 주의사항
청력이 아주 나쁜 사람은 고급 보청기는 불필요합니다. (4~6 채널로 충분합니다.)
귓속이 습한 경우 충분한 환기 및 습기가 염분 노출을 주의해야 제품의 고장 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보청기 가격
보통 50~300만 원 사이로 50만 원 이하의 제품은 보청기라고 하기보다는 음성증폭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300만 원 이상이 보청기는 가격 거품이 심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할인율, 흥정에 따라 보청기 가격은 천차만별로 여러 곳의 제품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한 달간 무료 체험을 진행하므로 체험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잘 알려진 보청기 브랜드는 6곳으로 스타키, 지멘스, 오티콘, 벨콘, 와이덱스, 포낙 보청기 등이 있습니다. 보청기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42,900원 (일본) 기오네트 HB-26P
- 340,000원 (한국) 딜라이트(주) Delight-82
- 600,000원 (한국) 대한 보청(주) STAGE ISG273-V
- 750,000원 (덴마크) 오티콘 코리아(주) Get, BTE P 13 STG
- 1,000,000원 (독일) 지멘스 Intuis DIR
- 1,500,000원 (스위스) 포낙 코리아(주) Baseo Q15-SP
- 1,620,000원 (미국) 스타키 코리아(주) Starkey Ignite 20 Power Plus
보청기는 고가의 의료기기로 청각 장애 등급이 있는 분들은 보청기 보조금 혜택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 보청기 국가 보조금 알아보기 ▽▽▽▽
하지만 청각 장애 등급이 없는 경우에는 보청기 구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보청기 렌털 서비스입니다.
보통 최소 12개월부터이고 3~5년 주기로 계약을 합니다. 요새는 무료체험 서비스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기기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보청기 제품 선택 팁
1. 중국산은 가급적 피하고 출시된 지 몇 년이 지나 부작용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한다.
2. 너무 저가나 고가의 제품은 피한다. (80~300만 원대가 적당한 편입니다.
3. 경력이 있는 청각 기능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4.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보청기
5. 보청기 평균수명
4~5년 정도입니다. (보청기 지원금도 내구연한에 따라 5년에 한 번 지원됩니다.)
보청기 종류와 장, 단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고가의 의료기기 제품이다 보니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업체를 상담받아보시고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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