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임플란트가 오늘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됩니다. 지난 1월 재무팀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해 거래를 정지당한 바가 있어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2천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식거래가 중지된 오스템임플란트 상장이 유지되고 주식거래가 재개됩니다. 거래 재개를 앞두고 오스템 임플란트는 3백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템 임블란트 대표는 주주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주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거래 정지된지 약 4개월 만입니다.
거래소는 "오스템 임플란트가 지난달 31일 주주통회를 통해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를 개선한 사실, 자금 관리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제3의 전문 기관을 통해 검증한 사실 등을 확인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개선계획을 공시하고, 올해 말까지 분기별 주요 이행상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횡령액 반영에도 불구 작년 흑자를 기록했을 정도로 탄탄한 실적을 자랑한바 있습니다. 오스템 임플란트 관계자는 "영업 이익은 분기 사상 최초로 5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이 기업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오스템'의 주가가 장중 한때 폭등했습니다. 오스템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무관환 회사로 사명이 비슷해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거래 재개를 간절하게 바란 주주분들에게는 거래 재개가 희소식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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