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갑자기 콧물과 재채기가 나고 목이 따가운 느낌이 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혹시나 코로나로 인한 증상인가 걱정되어 검사를 하지만 자가진단에서도 신속항원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4~5월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가장 많이 활동할 시기 이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미세먼지,황사,꽃가루,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물질이 코 점막에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코로나와 비슷하게 맑은 콧물,두통,인후동,기침,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증상은 조금 다릅니다. 코로나 19는 코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만 단독으로 오기는 어렵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목이 간지럽다가 통증까지 나타나는 인후통이 두드러지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목이 칼칼하거나 외부에서 꽃가루 등에 노출되었을때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로나와 달리 코에 국한한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예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코로나와 헷갈리는 증상은 이차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인후통,두통,발열,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어지러움증 등 으로 나타납니다.
발열도 알레르기 비염으로는 미열이상 열이 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고열이 나는 코로나 증상과는 다르므로 혼동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코로나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항원검사를 해보는게 좋지만, 음성인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은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5~20시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귀가시 문 밖에서 옷에 있는 먼지는 털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때에는 바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발,얼굴을 깨끗하게 씻는것을 권장합니다.
증상이 심한 분들은 참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거나 약국에서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알레르기 약 성분 중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주의하고 복용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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